아빠는 아프리카로 간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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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아프리카로 간 게 아니었다 이 책 정보 갱신

마르야레나 렘브케 지음, 이은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0724

국내도서>청소년>청소년 문학>청소년 소설

자아를 찾아 가는 소년의 힘찬 몸짓, 청소년들의 이야기 시공주니어 청소년 문고의 첫 번째 작품인 《아빠는 아프리카로 간 게 아니었다》는 누구에게나 있는 한때지만 누구에게나 ‘특별한’ 10대 시절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단정한 문체로 그려 내고 있다. 아버지를 찾아 길을 나선 테세우스처럼, 유하니는 다른 이들이 사라진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때 홀로 아빠를 찾아 길을 나선다. 평범한 동네 소년의 이 특별한 짧은 여정을 통해, 어느 때보다도 자아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고 자신이 몸담고 있던 세계를 박차고 나와 스스로 새로운 세계로 발돋움하려는 청소년들의 힘찬 열정을 담담한 문체로 잘 그려 냈다.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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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스어멈 랑스어멈 0 2012년 1월 19일에 서재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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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스어멈 랑스어멈 110270 초중반엔 그냥 덮어버릴까도 생각했었다. 요즘 책을 읽으면서 생긴 나쁜 습관은 제목 혹은 작가를 통해 책의 내용을 지나치게 지레짐작하는 것이다. 할리데이비슨을 몰고 도로를 질주하는 소년을 상상했을까. 무미하기까지한 건조한 문체가 답답했고 사건의 핵심에서 벗어난 듯한 주변인물들의 일상이 지루했다. 그러나 거의 포기하다시피 책장을 넘기던 중, 소설의 클라이막스라 할 아빠를 찾아나서는 대목이 지나간 그 후에 비로소 나는 이 소설의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에 매혹되었다. 아빠를 찾아나서는 행위, 혹은 아빠가 돌아온 사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하니가 아빠의 부재라는 자신의 생채기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었는가 하는 점이었는데 그것은 소설의 거의 마지막 부분인 잔나누나 (아직은 너무나 어린)의 임신과 그것에 대처하는 동네 사람들의 태도에서 확인된다. 유하니의 아빠가 진짜 돌아온 것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몇번이나 책장을 들춰보곤 했다. 그러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실제로 아빠가 돌아왔거나 만약 그것이 꿈에 지나지 않았던들 아빠 에 대한 유하니의 담담한 대응은 달라지지 않았으리라. 그는 이미 스스로 푸르른 나무가 되었으므로. 초중반엔 그냥 덮어버릴까도 생각했었다. 요즘 책을 읽으면서 생긴 나쁜 습관은 제목 혹은 작가를 통해 책의 내용을 지나치게 지레짐작하는 것이다. 할리데이비슨을 몰고 도로를 질주하는 소년을 상상했을까. 무미하기까지한 건조한 문체가 답답했고 사건의 핵심에서 벗어난 듯한 주변인물들의 일상이 지루했다. 그러나 거의 포기하다시피 책장을 넘기던 중, 소설의 클라이막스라 할 아빠를 찾아나서는 대목이 지나간 그 후에 비로소 나는 이 소설의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에 매혹되었다. 아빠를 찾아나서는 행위, 혹은 아빠가 돌아온 사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하니가 아빠의 부재라는 자신의 생채기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었는가 하는 점이었는데 그것은 소설의 거의 마지막 부분인 잔나누나 (아직은 너무나 어린)의 임신과 그것에 대처하는 동네 사람들의 태도에서 확인된다. 유하니의 아빠가 진짜 돌아온 것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몇번이나 책장을 들춰보곤 했다. 그러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실제로 아빠가 돌아왔거나 만약 그것이 꿈에 지나지 않았던들 아빠 에 대한 유하니의 담담한 대응은 달라지지 않았으리라. 그는 이미 스스로 푸르른 나무가 되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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